◎정부,내달 한일외무회담 추진정부는 일본이 최근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총리(촌산부시)를 조·일의원연맹 회장으로 추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것과 관련, 우리 정부의 우려입장을 김태지주일대사를 통해 26일 밤 일측에 공식 전달했다.
김대사는 일측 관계자를 만나 『일본의 바로 전직총리가 조·일 의원연맹회장에 취임하는 것은 남북관계와의 조화원칙에 비추어 균형감을 상실한 처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최근 한·일관계가 대북정책등에 있어서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다음달 2일부터 태국 푸켓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를 위한 준비회담에서 한·일외무장관회담을 갖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고태성기자>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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