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동국대등 한의과대학 설치 11개 대학 총장들은 27일 낮1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대학내 한약학과 설치에 대해서는 대학자율에 맡겨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총장들은 이날 채택한 건의문에서 『한약학과 설치는 대학자율에 맡겨야 하며 약사법 시행령중 한약사시험 자격규정은 약사법의 기본 정신을 반영하고 한의학의 독자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장들은 건의서를 내주중 정부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총장들은 이날 학생들의 즉각 수업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할 경우 반려할 방침임을 밝혔다.
총장들은 또 학생들의 구제를 위해 교육부가 최근 밝힌 법정수업일수 축소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채택했으며 조만간 모임을 다시 갖고 학생들의 유급을 한학기로 줄이기 위해 학칙상의 「학년제」를 「학기제」로 개정하는 방안등을 논의키로 했다.<장학만기자>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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