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폭등 107엔대로/미 무역수지 개선등 영향 2년만에 최고치

◎다우존스주가도 최고치 경신【뉴욕·도쿄=조재용·박영기특파원】 미달러화가 미국의 무역수지 개선과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감소, 중국과 대만(타이완)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보도등의 영향으로 24일과 25일 뉴욕 및 도쿄(동경) 외환시장에서 2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07.53엔을 기록, 94년 2월이후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24일 하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전날의 달러당 105.84엔보다 1엔이상 오른 106.93엔에 매매돼 94년 2월 107엔대이후 최고시세를 보였다.

외환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회복과 일본의 경기 침체 지속으로 「달러고 엔저」추세가 당분간 이어져 2∼3개월 이내에 달러당 110엔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다우존스 주가지수도 24일 미정부와 의회간 연방예산 협상의 타결전망이 밝아지자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50.57포인트가 오른 5,242.84에 마감돼 22일 기록한 5,219.36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