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연합】 샤를 미용 프랑스 국방장관은 24일 군징병제를 폐지하고 민간형태의 의무국가봉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용 장관은 이날 유럽―1 TV와의 인터뷰에서 『보스니아, 르완다, 소말리아에서 보았듯 이제는 군이 이전과는 다른 임무들을 맡게 됐다』며 『따라서 보다 전문적인 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는 군을 모두 직업군인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병역의무제도를 없애거나 여러가지 형태의 의무국가봉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02년 이전에 지원병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었다. 프랑스군은 현재 총병력의 약 40%가 병역의무로 징병된 군인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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