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2단지 완공땐 세계최대 생산 능력고합그룹은 24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안광구통상산업부차관 및 장치혁회장 등 그룹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구조재구축공장 제1단지 완공식을 가졌다.
고합그룹이 총 8,700억원을 투자, 약 5만2,000평 부지에 건립한 울산 구조재구축공장 제1단지는 도료와 합성수지의 원료인 PX 및 OX(80만톤), 고순도테레프탈산(PTA·60만톤), 폴리에스터·나일론수지 및 원사(40만톤), 벤젠 및 기초원료(20만톤)등 연간 총 2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제2단지가 완공되는 올해말에는 동일단지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연산 3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공장은 한 울타리내에 석유화학 수지 합섬공장을 건설, 업종간 시너지(상승)효과를 통해 물류비용과 제조원가(연간 1,646억원)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생산라인의 대형화를 통해 1일 생산량을 라인당 25톤에서 65톤으로 늘리고 초고속 방사기술을 채택, 수출경쟁력을 25%이상 높였다.
이밖에도 물류이동 등급선별 운반 포장 입·출고 등 전과정을 무인자동화하는 한편 협력업체에 생산설비와 원료를 모두 제공하고 생산품을 전량 판매해주는 지원체제를 구축했다.<남대희기자>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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