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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7개 줄어 253석/여야3당 선거구 최종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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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7개 줄어 253석/여야3당 선거구 최종합의

입력
1996.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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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한 30만­7만5천명/전국구는 46석으로 늘어/부산 해운대구등 5곳 분구/27일 본회의처리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은 24일 선거구획정 인구상·하한선을 지난해 6월30일 기준으로 각각 30만명과 7만5천명으로 해 현행 2백60개 선거구를 2백53개로 줄이는대신 전국구의석수를 39개에서 46개로 늘리는 내용의 선거구획정안에 최종합의 했다.

3당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가진 여야 4당 총무회담에서 이같이 합의, 27일 본회의에서 통합선거법개정안을 처리키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3당 합의안은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당리당략적인 것』이라며 반대표결키로 했다.<관련기사 2면>

3당은 인구수가 30만명을 훨씬 넘는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과 강서구·북구 ▲인천 계양구·강화군,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띠고있는 ▲전남 목포·신안군 선거구를 일부 동조정을 통해 15대총선에 한해 2개선거구로 나누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구수가 7만5천명에 미치지 못하는 선거구를 통폐합, ▲부산 중구·동구 ▲강원 태백·정선 ▲충북 보은·옥천·영동 ▲충남 금산·논산 ▲전남 보성·화순, 장흥·영암 ▲경북 예천·문경, 영양·봉화·울진 ▲경남 거창·합천선거구를 새로 만들었다. 3당은 또 인구수가 30만명을 넘는 경남 울산남구선거구를 갑·을 2개 선거구로 분구키로 했다. 3당은 그러나 후보자의 전과공개문제에 대해서는 이를 법제화하지 않는 대신 각당이 후보공천 심사과정에서 관계기관에 대상자의 전과여부를 사전조회하기로 했다.

한편 여야는 공전중인 국회를 25일부터 정상화, ▲25일 본회의 ▲26일 상임위활동 ▲27일 본회의 선거법처리 등의 의사일정으로 운영키로 했다.<신효섭·유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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