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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인터넷 신문 「코리아링크」 뉴미디어 총아로

입력
1996.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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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독자와 대화 “인기 폭발”/의견·정보 기사 반영,세계 6,000만 네티즌이 “기자”/문답식으로 상세히 설명하는 온라인광고도 눈길한국일보사 인터넷신문 코리아링크가 뉴미디어를 선도하고 있다.

코리아링크의 가장 큰 특징은 24시간동안 독자와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매체라는 점이다. 기존신문이 일방적으로 독자에게 뉴스와 광고를 쏟아붓는 데 비해 코리아링크는 독자들의 의견이 그대로 온라인기사로 선보인다. 또 코리아링크는 기존의 신문광고와는 전혀 다른 대화형광고도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코리아링크에 접속해 「독자의 소리」 메뉴를 마우스로 눌러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나 의견을 써올릴 수 있다. 제시된 의견은 코리아링크의 편집자들이 자의적으로 삭제하지 않고 전세계로 서비스한다. 국내 네티즌을 포함해 전세계 6,000만명의 인터넷사용자들이 코리아링크의 온라인기자가 되는 셈이다.

현재 코리아링크 운영자(전자우편 webmaster@korealink.co.kr)에게는 전세계의 온라인 기자단이 보낸 전자우편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이동주씨(deoglee@valleynet.com)는 『북한을 탈출하는 귀순자를 영웅으로 묘사하는 것은 남북관계 발전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독자투고를 보내왔고 한규서씨(manboki@nownuri.nowcom.co.kr)는 『코리아링크에 뉴스속보 메뉴를 만들면 좋겠다』는 내용의 독자투고를 했다.

또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김지영씨(주소 jkym@primenet.com)는 『코리아링크가 한국의 소식을 세계에 알리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내용의 전자우편을 보내왔다. 코리아링크의 운영진들은 네티즌들이 보낸 정보를 독립 메뉴로 만들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일보의 기자들에게 전자우편 주소를 주고 기자코너 메뉴를 만들어 독자와 기자가 1대 1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리아링크에 게재중인 대화형 온라인광고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광고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광고의 그림메뉴(아이콘)를 마우스로 누르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나타난다. 특히 LG애드가 만든 맥주광고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면 서로 다른 대답이 나오는 대화형광고다. 국내인터넷서비스중 대화형광고가 시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가장 빠른 뉴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코리아링크의 특징이다. 코리아링크는 내일신문에 실릴 기사를 하루 먼저 제공한다. 한글과컴퓨터사의 이찬진사장이 신한국당 전국구 후보가 된다는 기사를 코리아링크는 24일 하오 3시7분부터 서비스해 다른 매체를 압도했다.

최근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 제이씨현시스템의 허준차장은 『코리아링크에 채택된 디자인과 신기술, 운영방법이 해외의 유명 전자신문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코리아링크가 국내 인터넷시장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황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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