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회담… 「수출 부분재개」 유엔결의 수용할듯【바그다드·유엔본부 AFP 로이터=연합】 19일 유엔과 회담 재개에 합의한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 가능성이 90년 대이라크 제재조치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고 이라크의 외교관과 전문가들이 23일 밝혔다.
이라크의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과 러시아 프랑스 등이 3개월여에 걸친 막후외교 끝에 이라크측에 석유수출 부분재개를 규정한 유엔결의 986호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도록 설득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갈리 총장도 이날 양측의 구체적인 회담일정이 마련되지는 않았으나 곧 재개될 회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날 암시장에서 형성된 이라크 디나르화 환율은 전날의 달러당 2,200에서 1,500 디나르로 급등, 90년 이후 하루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며 석유수출 재개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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