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 정상화때까지31개 대형건설업체 모임인 한국건설업체연합회(회장 장영수대우건설회장)는 23일 우성건설 하도급 협력업체 가운데 한건련 회원사의 협력업체에 대해 우성건설의 경영이 정상화할 때까지 하도급대금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50여개에 이르는 우성건설 협력업체로 한건련회원사에 자재를 납품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업체들은 한건련회원사들로부터 당분간 한달에 150억원가량의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건련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회원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잇단 대형사고 등으로 실추된 건설업계의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자정 및 도덕경영 결의대회」를 가졌다.
◎기은도 우성피해업체 지원
중소기업은행은 23일부터 우성건설 부도로 피해를 입게 된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올해 2,000억원을 책정해 놓은 중소기업부도방지 특별자금을 우성관련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기존 대출금의 상환이 어려운 업체에 대해서는 원금상환 없이 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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