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로이터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3일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4월까지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제네바에서 시작된 CTBT 관련 38개국 연례 회의에서 존 홀럼 미 군축국장이 대신 읽은 메시지를 통해 핵무기의 확산과 추가 개발을 막으려면 CTBT의 체결이 극히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지난 2년간 제네바에서 계속된 협상으로 CTBT 타결이 임박했다면서 『이제 각국이 정치적 결단을 내려 그동안의 노력을 마무리, 6월의 유엔 총회에 CTBT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0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제네바 회의 동안 협상이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CTBT의 연내 체결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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