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로이터=연합】 나라시마 라오 인도 총리는 제1야당인 인도인민당(BJP)이 22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거액뇌물 스캔들에 총리가 관련됐다며 대법원에 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새로운 위기에 처하게 됐다.BJP의 수슈마 스와라즈 대변인은 이날 당 소속 변호사들이 라오 총리가 뇌물스캔들의 핵심인물로부터 3,000만루피(미화 85만달러) 이상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오 총리 대변인은 총리가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주부터 인도 정계를 뒤흔들고 있는 뇌물 스캔들은 정·관계 인사들이 특혜제공을 대가로 기업인 수렌드라 자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건인데 이번 일로 이미 3명의 각료와 BJP의 랄 크리슈나 아드바니 당수가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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