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부 「외교여론조사」 전년비 8%P늘어 44%나【도쿄=연합】 일본 총리부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일관계가 악화됐다는 응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총리부가 지난해 10월 20세이상의 일본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교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일관계가 「양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전년도보다 8.2%포인트 늘어난 44.1%를 기록, 86년 여론조사실시 이후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중일관계에 대해서도 같은 응답이 45.7%를 차지, 역시 86년조사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해 일부 각료와 정치인의 과거사 왜곡 망언을 둘러싼 한중의 반발, 중국의 핵실험 강행 파문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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