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이 22일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잠적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소속사인 요요기획의 대표이자 그룹의 매니저인 김철씨는 22일 『서태지(본명 정현철·24)가 「가수, 작곡 활동을 비롯해 모든 음악 활동을 그만 두고 가요계를 떠나겠다」고 밝힌 후 멤버들과 함께 잠적했다』고 밝혔다.「서태지와 아이들」의 측근들은 이들이 최근 유명가수들의 잇단 죽음과 「룰라」의 표절시비, 4집 앨범에서 심의내용과 다른 가사를 삽입해 공연윤리위원회와 빚은 마찰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번민해왔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은퇴를 선언한 직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집을 떠나 어디론가 갔으며 이주노 양현석 등 멤버들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권오현기자>권오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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