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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콤… 상큼… 쌉쌀…/수입술 “맛의 개성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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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콤… 상큼… 쌉쌀…/수입술 “맛의 개성 선언”

입력
1996.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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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향료 등 첨가/기존 술과 차별화/이색 제품 잇달아맥주 위스키 포도주 리큐어 가운데 맛이 기존제품과는 뚜렷하게 다른 이색주류들이 최근 국내에 많이 들어와 애주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맛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는 이들 술들은 대부분 각 나라의 소형업체가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종류들. 우리나라에는 특급호텔과 주류백화점에 의해 수입되고 있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달부터 레스토랑과 바에서 첨가물에 따라 독특한 맛이 나는 8종의 이색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모두 미국의 한 소형업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다. 일반맥주의 원료인 보리 이외에 밀맥아 꿀 블루베리같은 첨가재료를 함께 사용해 종류별로 맛이 특이하며 색상도 검은색, 연한 황금색, 진한 구리빛등으로 다양하다. 호텔에서 주문해 앉아서 마실 경우 병당 7,000원이며 구입한 뒤 갖고 나가야 하는 경우는 6,000원이다.

리츠칼튼호텔의 「더 바」는 이달초부터 과일향이나 견과류의 끝맛이 나는 이색 몰트위스키 15종을 판매하고 있다. 알코올도수는 43∼59도이며 마실때 코냑처럼 강렬하면서도 뒷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병당 27만∼77만원.

가자주류백화점에서는 구수한 향과 높은 알코올도수(47도)가 특징인 신종 버번위스키, 약초와 과일등 56가지의 재료를 혼합해 만들어 천연약재향을 내는 독일위스키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탄산음료의 맛이 나는 스파클링포도주도 인기상품인데 값이 캔당 1,500원으로 저렴하고 마시기 편한 캔포장이어서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 또 업소에서 칵테일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코코아 바나나 민트 체리향등의 리큐어도 최근들어 가정용으로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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