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평균 인문 백50∼60,자연 백35∼50점96학년도 서울대 본고사 중간채점 결과, 상·하위권간의 점수차이가 크게 벌어져 이번 입시에서도 본고사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20일 전망됐다.
서울대 채점교수들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전체 평균점수는 인문계의 경우 3백점 만점에 1백50∼1백60점, 자연계는 1백35∼1백50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50점 만점인 논술Ⅰ은 평균점수가 20∼25점에 불과했고 상·하위권 수험생들간의 점수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논술Ⅱ(50점 만점)도 평균점수가 25점내외로 10점이 배점된 1번 문항은 점수차가 거의 없었으나 40점이 배점된 2번문항은 점수차가 컸다.
이처럼 전체 평균점수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은 복수지원으로 수험생은 크게 늘었으나 상위권과 하위권간의 점수차이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20%의 수험생만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문제를 절반도 풀지못한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평균점수는 인문계가 70점만점에 20∼25점, 자연계 1백20점만점에 40∼50점으로 0점짜리 답안도 상당수였다.
80점만점인 영어는 객관식 문항은 정답률이 높아 평균점수가 50점정도였으나 25점이 배점된 마지막 영작문제에서 상·하위권의 점수차이가 20점이상 벌어졌다.
제2외국어 및 한문선택(인문계, 50점 만점) 과목은 난이도는 낮았으나 문항수에 비해 시간이 부족해 서술형 문항에서 틀린 답이 많아 평균 점수가 35∼36점정도였다.<조철환기자>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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