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모스크바 외신=종합】 러시아인 1백여명 등 2백여명을 실은 여객선을 납치한 체첸반군 동조세력은 19일 갖고 있던 무기를 버리고 도주했으며 터키정부가 피랍선을 해안으로 예인했다고 터키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인질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7면피랍선의 선장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7∼8명의 납치범들이 구명보트를 타고 떠났다』고 밝혀다. 납치범들은 『목표가 달성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납치범들은 이날 보스포루스 해협 입구 아나돌루페네리 인근에 피랍선을 정박시킨 뒤 건겅상태가 좋지 않은 인질 12명을 석방하고 터키정부 협상대표들과 협상을 벌였었다.
납치범들은 협상후 피랍선을 보스포루스해협쪽으로 몰고가다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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