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재고량 FAO권장수준 크게 미달 13%선”올해 세계 곡물재고량은 총 2억4,500만톤으로 작년보다 22.9%가 줄어들면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권장수준인 17∼18%에 크게 미달하는 13%선에 그칠 것으로 19일 전망됐다.
농림수산부의 올해 국제곡물수급전망에 따르면 세계 쌀재고량은 작년보다 11.8% 감소한 4,300만톤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함께 옥수수는 34.4% 줄어든 6,000만톤, 밀은 14.7% 감소한 9,700만톤, 콩은 23.8% 줄어든 1,600만톤에 머무를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전체 곡물생산량은 18억500만톤으로 작년보다 4.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가운데 쌀생산량은 0.3%가 줄어든 3억6,000만톤, 옥수수는 9.7%가 줄어든 5억200만톤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밀생산량은 5억3,400만톤으로 2.2%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90년이후 증가추세를 보여온 전세계의 곡물소비량은 최근 밀과 옥수수 등 사료곡물의 가격상승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작년보다 0.8% 감소한 18억7,800만톤에 그칠 것으로 농림수산부는 내다봤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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