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방지” 빠르면 내년부터/고교중앙전산망 연결 원격지원청와대 국가경쟁력 강화기획단(단장 구본영경제수석)은 대학입시때마다 빚어지는 눈치작전및 원서 접수창구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입원서의 전산 접수제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 방안은 일선 고교와 중앙전산센터및 각 대학을 연결하는 전산망을 구축, 수험생이 지원할 대학을 결정한 뒤 각 고교에서 지원사항을 전산으로 입력하면 중앙 전산센터를 거쳐 지원한 대학의 컴퓨터에 입력되도록 하는 것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교육부와 정보통신부, 건설교통부등 관계 부처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 검토결과 전산접수제의 도입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이 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대입원서를 전자문서로 표준화해 지원여부만을 전산 처리토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획단은 이같은 1단계 실시결과를 토대로 98년이나 99학년도부터는 종합생활기록부를 포함한 모든 입시관련자료를 전산화하고 개인별 수능시험 성적도 각 대학이 국립교육평가원에서 직접 전산으로 넘겨받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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