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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타이레놀 제조사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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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타이레놀 제조사 피소

입력
1996.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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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 “복용후 간기능손상 사망” 손배 요구【필라델피아 AP=연합】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진통제 타이레놀과 아세타미노펜이 들어있는 진통제 시누탑, 라이트―에이드를 생산하는 3개 제약회사가 복용후 간기능이 손상되거나 간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한 5명의 가족들에 의해 16일 피소됐다.

이들은 필라델피아 민사법원에 낸 고소장에서 『이 진통제들이 일부 사람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아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피해자 5명은 진통제를 복용한뒤 간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3명은 간부전으로 사망하고 5세 여아를 포함한 2명은 간이식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고소인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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