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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UPI=연합】 대만(타이완) 입법원은 16일 지난 5년간 정부가 독점해왔던 통신산업을 민영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만행정원은 88년부터 93년까지 전세계 2,600여개 국영기업이 민영화했다면서 이번에 통과된 법안이 통신산업을 활성화시켜 대만이 아시아 무역의 중심축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통신산업 근로자 1,000여명은 이날 입법원 건물앞에서 민영화 반대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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