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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FP=연합】 중국은 16일 일본측과 가진 아시아·태평양 안보회담에서 미군의 아·태지역 주둔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북경(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 소식통이 밝혔다.이 소식통은 이날 중·일 양국은 회담에서 아·태 지역의 안보상황이 대체로 안정적이라는데 견해을 같이했으나 미군 주둔에 대해 중국측은 주둔의 역사적 배경은 인정하나 주둔 자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중국측은 또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경계하고 일본이 자위를 위한 일관된 국방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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