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전이정도 측정정확 수술부위 최소화 기여양전자 방출단층촬영기(PET)가 유방암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 노동영교수(서울대의대 일반외과)는 최근 해부학적 진단이 어려운 조기유방암이나 진행유방암 환자 14명에게 PET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른 어떤 검사법보다 종양의 악성·양성 여부나 전이정도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교수는 조기유방암의 경우 촉진이나 유방촬영검사에선 유방암여부가 의심됐으나 PET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 확인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또 촉진결과 종양의 크기가 너무 커 수술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던 유방암도 PET검사로 신체의 다른 부위엔 암이 전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암제거수술을 성공시킬수 있었다는 것이다. 노교수는 『PET검사는 전이된 림프절의 개수까지 정확히 알아맞히는 등 진단정보가 정확해 수술부위를 축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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