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5년까지 과학위성 우리별시리즈를 비롯, 탐사관측위성인 다목적 실용위성시리즈, 통신방송위성 무궁화시리즈 등 19기의 위성체와 함께 각종 발사체를 개발하기로 했다.과기처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국가우주개발중장기계획(안)을 3월말까지 종합과학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계획으로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4단계 위성체 개발계획을 보면 2000년까지 우리별 3·4호와 다목적 실용위성 1호를 개발하고 2005년까지 무궁화 3호, 우리별 5·6호, 다목적 실용위성 2·3호, 지역통신위성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어 2010년까지 무궁화 4호, 우리별 7·8호, 다목적 실용위성 4호를, 2015년까지는 무궁화 5·6호, 다목적 실용위성 5·6·7호, 우리별 9호를 개발하도록 돼 있다.
3단계 발사체 개발계획은 2000년까지 2단형 고체 과학로켓을, 2010년까지 3단형 액체 과학로켓을 개발하는 한편 이 로켓의 성능을 소형 인공위성의 궤도진입때 시험한다. 또 2015년까지는 우리별 8·9호의 궤도진입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3단형과학로켓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다목적 실용위성 5·6·7호의 궤도진입에 사용할 발사체를 개발하면서 저궤도 우주발사체 실용화 및 성능향상에 나선다.<홍덕기기자>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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