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3일 잘 분해되지 않는 합성수지 포장재의 사용량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98년부터 2002년까지 3단계 감축방안을 마련, 적극 규제하는 한편 종이류등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발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합성수지 포장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 제조업체등은 98년부터 전년도 사용량의 10%를 감축해야 한다. 또 2000년에는 30%, 2002년에는 50%이상 사용량을 줄여야 한다.합성수지 포장재 사용규모는 90년 58만5,000톤이던 것이 매년 14%씩 늘어나 94년에는 98만6,000톤에 달했다. 반면 종이류 포장재는 같은 기간에 238만6,000톤에서 313만3,000톤으로 늘어났다.
환경부는 13일 현재 운영중인 태안반도와 제주도 외에 서해안지역에 해안 산성비 측정소 한곳을 추가하고 대도시 지역도 기존 48곳에서 7곳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성비 측정망은 서해안과 제주도 등 중국 인접지역에 3곳, 대도시지역 55곳 등 모두 5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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