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값에 다양한 게임팩을 빌려주는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대여점이 속속 등장해 청소년과 주부들에게 인기다.지난해 10월부터 서울 부산 광주등에 생기기 시작한 「게임뱅크」 「게임천국」등 게임기 대여점은 현재 20여곳이 성업중으로 각 점포마다 차이는 있지만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게임기대여점의 인기는 무엇보다 제품을 구입하는 값보다 현저히 적은 돈으로 여러 종류의 게임기와 게임팩을 빌릴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비디오게임기와 게임팩은 종류에 따라 2만∼30만원으로 주부들이 자녀들에게 사주기에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다. 더구나 청소년들은 한 게임기를 2∼3일 갖고 놀면 곧 싫증을 내고 새 제품을 원한다.
이들 대여점에서는 8비트, 16비트, 32비트게임기는 물론 「객스」 「피파축구」 「모험아케이드」「세가랠리챔피온쉽」등 1,000여종에 이르는 게임팩을 구비해 놓고 있어 주부나 청소년들은 싼값에 원하는 것을 다양하게 빌려 볼수 있다.
대여료(2박3일기준)는 비디오게임기의 경우 5,000∼8,000원이고 게임팩은 2,000∼3,000원이다.<배국남기자>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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