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은 9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90일에 한번씩 당좌대출 잔고를 모두 갚아야 하는 중소기업의 「당좌대출 회전기간」을 완전 폐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업은행과 당좌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은 앞으로 약정기간(통상 1년)당좌대출 잔고를 갚지 않고도 자금을 계속 쓸 수 있게 됐다.
당좌대출 회전기간 폐지는 중소기업들이 3개월에 한번씩 자금을 마련하는데 따른 애로를 해소한 점에서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관행상 획기적인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상업은행은 또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현재 1년으로 돼있는 운전자금대출기간을 3∼5년으로 늘리고 기존 대출금에 대해서도 3년이내의 기간범위내에서 조건없이 연장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하는 우량 중소기업 2,000개이상을 선정, 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영업점 평가때 중소기업 유치실적을 반영하도록 했다.<유승호기자>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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