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잠수정 개발/파력발전 실용화/이어도 해양기지/해양엑스포 유치/2백해리 경제수역 선포대비 계획마련/부산·광양 중추항 육성정부는 9일 이수성총리 주재로 해양개발위원회를 열고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에 대비한 자원관리와 환경보전을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해양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 통과시켰다.<관련기사 21면>관련기사>
이 계획안에 따르면 거제도 선갑도 흑산도에 해양목장을 건설하고 해저 1만까지 탐사할 수 있는 무인잠수정을 개발하며 파력발전소 및 해양온도차 발전시스템 등을 실용화하기로 했다.
또 동북아 해양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산과 광양만을 중추항만으로 컨테이너 양항체제를 구축하며 연근해 골재개발을 통해 2000년대 골재자원 수요의 35%(2.3억㎥)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이밖에 99년까지 마라도에서 서남쪽으로 1백52㎞ 떨어진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하고 시속 1백∼2백노트급 초고속선박인 「해면효과익선」을 개발한다. 또 해양엑스포를 국내에 유치하고 「바다의 날」을 제정키로 했다.<홍덕기기자>홍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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