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반발 합의엔 실패노동관련학자등 15명으로 구성된 중앙노사협의회 공익위원단(대표 임종철서울대교수)은 8일 상오 대한상의에서 열린 중앙노사협의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적정임금인상률을 기업규모에 따라 5.1∼8.1%(평균 6.6%)로 권고했다.
그러나 이 권고안은 한국노총측이 강력히 반발해 합의에 실패한데다 추후 협의도 거부, 올해 노사협상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올해 임금가이드라인은 지난해 평균 7.1%(5.6∼8.6%)보다 0.5%포인트 떨어진 수치며 노총과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12∼14%대 인상과도 상당한 격차가 있다.
노동부는 중앙노사협의회 공익위원단의 권고안을 올해 정부의 임금가이드라인으로 확정할 계획이지만 노총과 경총간 중앙단위합의는 추진하지 않고 업종별로 주요 대형사업장에만 이번 임금가이드라인을 적용할 방침이다.<송용회기자>송용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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