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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현금코너 문고장 한밤 40여분동안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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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현금코너 문고장 한밤 40여분동안 갇혀

입력
1996.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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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10시4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4동 상업은행 구로동지점 3백65일 현금코너 자동문이 고장나 돈을 인출하러 들어갔던 김모씨(23·여·회사원)가 40여분간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김씨에 따르면 현금코너 자동지급기에서 돈을 찾은 뒤 나가려 했으나 자동문이 잠긴채 열리지 않았으며 비상벨을 여러차례 눌러도 응답이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소리쳐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

김씨는 행인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갇힌지 40여분만인 밤 11시20분께 창문을 통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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