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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그룹 정보통신 진출/국제전화사업전담 아세아텔레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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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그룹 정보통신 진출/국제전화사업전담 아세아텔레콤 설립

입력
1996.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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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그룹(회장 이병무)은 8일 국제전화사업 주파수공용통신(TRS)등 정보통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시멘트 제지등 기초소재산업을 주력업종으로 성장한 아세아그룹이 정보통신사업을 21세기 주력업종으로 삼아 집중 투자키로 한 것이다.아세아그룹은 이를 위해 국제전화사업을 전담할 아세아텔레콤(가칭)을 설립키로 하고 사장에 이윤무아세아시멘트사장을 내정해놓고 있다. 장구관신규사업팀장은 『국제전화사업을 위해 2000년까지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비등으로 총1,2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세아그룹은 국제전화서비스 신규사업권획득을 위해 제안서작성등의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이미 마쳤다. 장팀장은 『현재 관련기술 보유업체들과 통신서비스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아 컨소시엄구성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80년대말부터 정보통신사업진출을 모색해온 아세아그룹은 정보통신연구개발을 주업종으로 하는 (주)디지콤을 90년6월 인수하는등 정보통신사업 본격진출을 위한 사전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영석경영혁신팀장은 『(주)디지콤이 그동안 디지털통신을 비롯하여 국제전화사업과 관련된 각종 기술을 개발하는등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국제전화사업진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세아그룹은 국제전화사업진출과는 별도로 해외통신사업자와 제휴하여 제3국 통신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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