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동북부 일원에 10년만의 폭설과 혹한이 몰아닥쳐 주요공항과 도로가 마비되고 연방업무의 정상화가 지연되는등 큰 혼잡을 겪고 있다.미기상청은 8일까지 계속될 이번 폭설로 워싱턴 일원에는 60㎝ 이상의 적설량이 예상돼 1922년 이래 최악의 폭설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조지 앨런 버지니아 주지사는 6일 밤 7개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방위군을 투입해 제설작업과 긴급재해지원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현지 교통당국은 주민들의 외출자제를 호소하는 한편 수천명의 방위군과 비상근무 인원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으나 눈보라를 동반한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폭설로 8일부터 3주만에 이루어지는 연방정부의 정상화가 최소한 1∼2일 늦춰질 전망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