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물가 4.5%선 억제김영삼대통령은 5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서민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며 『중소기업정책을 총괄하는 중소기업청을 신설하라』고 지시했다.<관련기사 3·9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과천 정부청사에서 나웅배경제부총리와 이경식한국은행총재등이 참석한 경제장관회의를 주재, 『현재 공업진흥청의 일부 기능은 시대에도 맞지 않고 업무도 주로 중소기업관련 분야를 수행하고 있으므로 이를 중소기업청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앞으로 부처이기주의로 정책결정이 표류하거나 지연되는 일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모든 경제부처는 국가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며 효율적인 팀웍으로 정책결정과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중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늦어도 2월말까지 중소기업청을 발족시킬 방침이다.
한편 나웅배부총리는 올해 경제운용방향보고에서 경제성장률을 적정성장률수준인 7∼7.5% 내외로 유지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5% 수준으로 낮추며 경상수지적자규모는 50억∼60억달러로 줄이겠다고 밝혔다.<신재민·이상호기자>신재민·이상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