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달 비밀회의를 개최, 2000년까지 자체기술로 첫 항공모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중앙군사위는 또 앞으로 15년내로 자체 기술과 급속히 우방으로 변하고 있는 러시아 등의 외국 기술을 이용해 중국의 무기를 「세계 1류 수준」으로 개발하도록 승인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강택민(장쩌민) 중앙군사위 주석이 주재한 군사위는 이외에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해방군 5개년계획과 15년 장기계획도 각각 승인했으며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 대만(타이완) 통일을 위해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 신문은 해방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 강택민이 해방군과 인민무장경찰 간의 상호 인사 교류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는 군부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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