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사건 용의자 포함【마닐라 AFP=연합】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 경호대는 3일 최근 대통령 암살기도 용의자를 체포한데 이어 대통령 암살 음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체포된 외국인 회교 테러범 15명중 한명인 파키스탄인 모하메드 아네스가 다른 혐의로 재판에 계류중인 다른 두명의 용의자들과 함께 라모스 대통령 암살 음모를 꾸몄다고 주장했다.경호대의 레오 알베즈 준장은 『이번 암살 기도는 92년 6월 라모스 대통령 취임이후 세번째로 모두 같은 그룹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라파엘 아루난 내무장관은 2일 아네스와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발 사건의 용의자 람지 유세프, 압둘 하킴 무라드등 3명이 라모스 대통령, 아르투로 엔릴레 장군, 레카레도 사르미엔토 경찰총장등의 암살을 기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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