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는 연간수출 1천억달러시대를 엶과 동시에 사상 최대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3일 조사됐다.이날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1천2백52억3천3백만달러로 94년보다 30.4% 늘었고 수입은 32% 증가한 1천3백51억5백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한해동안의 통관기준 무역적자는 연간 적자액으로는 가장 많은 98억7천2백만달러였다. 지난해이전의 최대 무역적자는 91년의 96억5천5백만달러였다.
특히 미국 일본등지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면서 대선진국 무역적자가 더욱 증가했다. 지난 94년 2백3억달러였던 대선진국 무역적자규모는 지난해 2백87억7천만달러였는데 시장별로는 ▲미국 62억3천만달러 ▲일본 1백51억5천만달러 ▲유럽연합(EU) 21억3천만달러 ▲대양주 41억달러등이다.
김홍경통산부 통상무역2심의관은 그러나 『올해중에는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자본재의 수입이 감소하고 수출이 14%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통관기준 무역적자액은 70억달러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통산부가 전망한 올해 수출은 1천4백20억달러(14%증가), 수입 1천4백90억달러(10.5% 증가)이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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