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총선을 앞두고 TK(대구·경북)지역의 전현직의원 10여명이 「무소속연합회」(가칭)를 결성하는 방안을 적극검토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무소속연합회에는 최근 신한국당을 탈당한 정호용(대구 서갑)의원을 비롯, 유학성(예천) 권정달(안동을) 오한구(영양 봉화) 한병채(대구중) 김중권(울진)전의원등이 참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조만간 신한국당을 탈당할 예정인 김상구(상주) 허화평(포항북)의원등도 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5·18특별법제정 및 전두환씨 구속등으로 향후거취를 고민하는 여당의원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의원들은 조만간 비공식모임을 갖고 무소속연합회 결성을 공식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한국당의 공천작업이 본격 시작되면 탈당하는 인사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대구·경북지역에서 무소속출마인사들이 대거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현규기자>장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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