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연결 도로는 전구간 정체신정 연휴를 맞아 30일 하오부터 전국적으로 1천8백만명이 고향을 찾거나 휴양지 나들이에 나서는 대이동을 시작,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국도가 크게 붐볐다. 그러나 밤이 되면서 차량이 점차 줄기 시작, 영동고속도로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교통소통이 원활했다.
사실상 연휴가 시작된 이날 하오 주요 역과 버스터미널, 김포공항등에는 귀향 및 행락인파가 줄을 이었고 도심의 백화점과 시장등에도 선물을 사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교통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주요 스키장과 연결된 영동고속도로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밤늦게까지 정체현상을 보여 시속 5∼10㎞의 거북 운행을 했다. 경부와 중부고속도로는 하오8시께까지 극심한 체증을 빚었으나 밤이 되면서 회덕 남이인터체인지등 상습정체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도로공사측은 이날 18만1천4백여대를 비롯, 72만여대가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이날 낮12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1월2일 낮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청원IC(1백26㎞)에서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하고 1일 낮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서초IC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 하행선 진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또 1일 낮12시에서 2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의 양재IC와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IC의 상행선 진입을 통제키로 했다.<염영남 기자>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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