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당국은 5·18사건 재수사가 일단락되는대로 노태우씨 비자금과 기업체등으로부터 뇌물성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정치인을 본격수사키로 하고 구체적인 물증확보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1월부터 정치인소환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여권 고위관계자는 『수사여건등 여러상황을 고려할 때 비리정치인 수사를 당장 착수하긴 어렵지만 공소시효등의 문제가 있어 수사를 무기한 뒤로 미룰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노씨 비자금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뇌물성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정치인에 대해서는 5·18재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정치인사정과 관련해 검찰의 내사를 받고있는 여야정치인은 중진급을 포함, 모두 10여명선인 것으로 전해졌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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