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올 평균월급 81만원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9일 중소제조업체들의 내년 평균 임금인상률이 9.9%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1,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중소업체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10.1%로 지난해의 9.8%보다 0.3%포인트 상승했으나 내년에는 평균 9.9%로 0.2%포인트가 하락, 비교적 안정화추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도 중소업체 근로자들의 부문별 임금인상률은 사무직의 경우 올해와 같은 수준인 9.6%, 생산직은 올해보다 소폭(0.4%포인트) 감소한 10.2%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중소제조업근로자들의 1인당 월정급여(특별급여 제외)는 사무직 91만8,000원, 생산직 76만2,000원등 평균 81만원이었으며, 상여금은 연간 370∼410%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임금인상 결정방식은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이 지난해의 21.3%에서 18.3%로 줄어든 반면 81.7%가 노사협의회를 통한 합의, 단체교섭 또는 임금협약, 사내임금관리방침등 정해진 기준을 통한 방식등으로 이뤄져 중소기업의 노사관계가 점차 선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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