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8일 80년 당시 국보위 비상대책위원을 맡은 남덕우 전국무총리와 안영화 국보위운영분과위원을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또 안종훈 당시 군수기지사령관을 21일에 이어 이날 재소환, 전국지휘관회의에서 비상계엄 전국확대를 반대한 경위등을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두환전대통령의 친형인 기환(66)씨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기환씨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동생 전씨의 비자금이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12·12 및 5·18사건과 전씨 축재비리 수사와 관련, 지금까지 모두 39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출국금지자 중에는 정호용 허화평 허삼수 박준병 이상재 안무혁씨등 현역의원 6명과 이상연 전안기부장, 사공일 전청와대 경제수석등도 포함돼 있다.<정희경·이태희 기자>정희경·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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