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상진·안경호 기자】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3차장) 현장조사팀은 28일 5·18 당시 계엄군이 광주상황을 알리기 위해 시외곽으로 빠져나가던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광주교도소에 대한 현장조사와 피해자 소환 조사를 통해 80년 5월21일부터 교도소에 주둔중이던 3공수여단 병력이 트럭 버스등에 총을 쏴 양민 10여명을 사살했으며 이들은 교도소 습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5·18 상이후 사망자유족회 김성수(63) 회장은 『80년 5월22일 상오 10시께 교도소옆 도로를 통해 담양으로 가려다 계엄군의 저지로 되돌아 오던 중 총격을 받아 함께 타고 있던 아내는 숨지고 딸은 하반신 불구가 됐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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