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개 선거구 줄듯/4당 총무 첫 접촉/1월10일께 국회소집 처리여야는 28일 국회의원선거구 획정문제와 관련, 올 11월말현재 인구를 기준으로 인구 상·하한선을 각각 30만명과 7만5천명으로 설정해 현재 5대1이 넘는 인구편차를 4대1로 줄인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여야는 이날 하오 국회에서 가진 첫 총무접촉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내년 1월10일께 임시국회를 소집, 통합선거법개정안을 처리하되 구체적인 회기와 의사일정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여야는 또 국회의원의 지역대표성을 감안, 시도별 의원수 축소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선거구를 재조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조정대상은 각당 1명씩 모두 4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는 실무협상팀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와 관련, 여야는 내부적으로 ▲부산 4개 ▲인천 1∼2개 ▲강원 7개 ▲충북 2개 ▲충남 2개 ▲전남 8개 ▲경북 3개 ▲경남 2개등 모두 30여개의 선거구를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구체적으로 강원도의 경우 기존 선거구를 ▲삼척·태백 ▲평창·정선▲홍천 ▲횡성·영월 ▲철원·화천 ▲양구·인제·고성 ▲속초·양양으로, 전남은 ▲신안·진도 ▲해남 ▲영암·나주 ▲장흥·강진 ▲완도 ▲보성·화순등으로 각각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 2백60개 선거구중 7∼10개의 선거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신효섭·김광덕 기자>신효섭·김광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