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26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형기업에 대한 인력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1만명의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을 추가로 도입, 종업원 50명이하의 중소사업자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통산부에 의하면 이같은 계획은 최근 중소사업자에 대한 추가지원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수립됐으며 통산부는 재정경제원 외무부 법무부 노동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확정키로 했다.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등지에서 주로 들어오고 있는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은 종업원 300인이하의 기업에 배정되고 있다.
통산부는 최근 중소기업중에서 인력난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정도가 소형기업일수록 더 심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배정대상을 중소기업구조개선 특별조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50인이하의 중소사업자로 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또 현재는 종업원수를 기준으로 10%에 해당하는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을 배정했으나 중소사업자의 경우 10%로 제한할 경우 사실상 인력지원의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을 감안, 배정기준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협의중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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