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실태파악 등 공조키로한·미·일 3국은 극도의 식량난에 직면, 최근들어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식량을 지원하는 문제를 놓고 공조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와관련 3국은 새해 1월 24,25일 이틀간 미국의 호놀룰루에서 열릴 3국간 차관급 고위전략회의에서 이 문제를 집중논의 할 예정이다.<관련기사 7면>관련기사>
우리정부는 북한의 기본적인 정책이 바뀌지 않는한 추가적인 쌀지원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협의결과가 주목된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3국은 이번 회의에서 심각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추가 쌀제공을 포함한 지원문제를 폭넓게 논의할것』이라면서 『북한의 우성호 선원 송환 조치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공조방안 모색이 반드시 추가적인 쌀제공을 전제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북한 식량난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일이 우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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