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대구대동 고속도/부산김해 서울하남 경전철/신공항화물터미널/경인우회도로정부는 26일 천안―논산 고속도로와 대구―대동 고속도로 등 6개 민자유치사업의 기본계획을 이달말께 확정, 고시하기로 했다. 대신 당초 연내 추진하려던 동서고속철도와 경인운하 부산대교 등 3개 민자유치사업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민자유치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달말 기본계획이 고시되는 민자유치사업은 천안―논산 고속도로(사업비 9,410억원) 대구―대동 고속도로(1조2,285억원)외에 부산―김해 경량전철(4,925억원) 서울―하남 경량전철(1,981억원) 수도권신공항 화물터미널(1,645억원) 경인우회도로(1,565억원) 등 6개다.
4차선 80의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내년말 착공돼 오는 2001년11월말 완공될 예정이며 사업자가 30년간 무상사용할 수 있다. 대구―대동 고속도로도 4차선 80.2의 공사기한과 무상사용기간은 천안―논산 고속도로와 같으며 부대사업내용을 사업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경전철은 97년 착공돼 2000년 완공되며 복합역사와 택지 및 주택건설이 부대사업으로 개발된다.
그러나 올해 민자유치대상사업중 동서고속철도 경인운하 부산대교는 기본계획고시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의결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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