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사랑의 인술을 펼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려온 장기려(부산 청십자 병원 명예원장)박사가 25일 상오1시45분 서울 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장박사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됐다. 평북 용천군에서 태어난 장박사는 경성의전을 졸업하고 평양의대 외과교수로 재직하던중 50년12월 월남해 부산에 정착, 평생 의료구호사업에 헌신했다.<관련기사 39면>관련기사 39면>
유족은 차남 가용(60·서울대의대교수)씨가 있고 부인 김봉숙(84)여사와 5남매는 북한에 남아 있다. 발인 27일 상오 9시30분 서울대병원서. 장지는 경기 남양주군 마석리 모란공원묘지. 연락처 764―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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