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16메가 하드1기가급 대형모니터 수요급증 겨울방학을 맞아 PC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용산 전자상가등 전문매장으로 몰리고 있다. 삼성 삼보 등 대형 PC업체들은 일제히 신제품을 내놓고 판촉에 나섰다. 특히 전화와 연결해 자동응답기로 사용하거나 TV시청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정용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의 PC시장은 음성과 화상이 지원되는 멀티미디어PC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기업 제품은 물론, 용산등의 조립제품들도 멀티미디어기능을 탑재했다. 용산 전자랜드의 천지정보산업 김도겸씨는 『멀티미디어기능은 기본이며 고성능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주류기종은 펜티엄PC. 인텔의 펜티엄 75㎒가 기본모델이고 90㎒,100㎒ 제품이 가장 인기있다. 주메모리(RAM)용량은 8메가바이트(MB)가 기본이고 16메가제품들도 많이 나와있다. 한글윈도95를 자유자재로 쓰려면 주메모리 용량을 16메가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조립PC의 경우 8메가와 16메가의 가격차이는 20만원정도이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8메가바이트를 골라 나중에 업그레이드(기능향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드디스크 용량도 대부분 1기가바이트이상의 고성능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모니터도 14인치에서 15인치 17인치 등 대형모니터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PC로 TV나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서다. 14인치와 15인치의 가격차이는 10만∼15만원. 17인치는 14인치보다 40만원이상 비싸다. 또 CD롬드라이브와 1만4,400∼2만8,800BPS의 팩스모뎀 등은 거의 기본사양으로 장착됐다.<이지선 기자>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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