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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미지 좋아졌다/한국갤럽,미·일·영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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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미지 좋아졌다/한국갤럽,미·일·영 여론조사

입력
199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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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43·일37·영42% 긍정응답/민주화 진전·정치개혁 점수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미지가 나빠졌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과거보다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보처 의뢰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4∼8일 미국 일본 영국 여론조사회사를 통해 18세 이상 남녀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결과 2∼3년전과 비교해 한국의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는 응답이 미국 43%, 일본 37%, 영국 42%로 집계됐다.

 나빠졌다는 응답은 8%, 15%, 2%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미지가 좋아진 이유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민주화 전진과 정치개혁」을 가장 많이 꼽았고 「대중매체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서」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영국만은 후자가 전자보다 많아 한국이 아직 낯선 나라임을 입증했다.

 나빠진 이유로 일본은 전직 대통령 부정을 가장 많이 들었고, 미국은 전직대통령 부정과 정치혼란을 비슷하게 지적했다.

 한국의 개혁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일본과 미국인의 48%와 45%가 듣거나 읽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영국인은 34%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개혁정책과 전직 대통령 구속이 한국 호감도에 미친 영향과 관련, 개혁정책을 알고 있는 3개국 응답자들은 그 때문에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강화됐다고 응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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