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할머니 등 「사각지대」 지원 “눈길” 롯데그룹이 ▲정신대할머니지원 ▲원폭피해자지원 ▲재해 외국인근로자지원사업 등 사회복지사업의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회장은 25일 사회복지사업을 적극 확대키로 하고 롯데복지재단(이사장 노신영 전국무총리)의 기금을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20억원 추가 출연했다.
롯데그룹 복지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진 소외자(정신대할머니 원폭피해자)와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리타향에서 일하다 불구가 된 재해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재벌그룹들이 양로원·고아원지원과 장학사업 등만 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19세의 어린나이때 빈 손으로 일본에 건너가 자수성가한 신회장의 인생역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롯데복지재단은 올 한해동안 정신대할머니 원폭피해자 양로원 고아원 등에 1억7,750만원을, 외국인근로자에게는 1억5,430만원을 지원했다.
노이사장은 23일 한국원폭피해자협회의 환자 1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1,0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27일에는 17명의 정신대할머니들이 요양하고 있는 「나눔의 집」(경기 광주)을 찾아 TV 냉장고 세탁기 등 1,030만원어치의 생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이사장은 또 최근 우리나라 산업현장에서 일하다 불구가 된 동남아출신 외국인근로자 2명에게 1,000만원의 위로비를 지급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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