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탄현동 금정굴에서 발견된 양민 유골을 감정하고 있는 서울대 의대 이윤성(법의학)교수는 23일 『사망자가 최소한 1백60여명에 이르며 사망원인은 총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교수는 『발굴된 유골 1천3백여점에 대해 신체부위와 뼈의 성장선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사망자들은 20대 이후의 성인으로 1백60여명에 이른다』며 『유골에 남아 있는 흔적들이 총탄성분인 구리에 의해 푸르게 변색된 점으로 미루어 총상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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